조선미녀 붉은팥 PDRN 모공 세럼 (Beauty of Joseon) 사용 후기와 아침 스킨케어 루틴

요즘 아침에 세안하고 거울을 보면 볼 안쪽 모공결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날이 있었어요. 세안 직후에는 괜찮아 보여도 시간이 조금 지나면 피부 표면이 어수선해지고, 그 위에 베이스를 올리면 모공 주변으로 화장이 모여 보이는 날도 있었고요.

이럴 때 리치한 세럼을 여러 겹 바르면 오히려 화장이 밀릴 때가 있어서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게 되더라고요. 조선미녀 붉은팥 PDRN 모공탄력 세럼도 그런 이유로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며칠 동안 아침저녁으로 발라보니 저는 밤보다는 아침 스킨케어에 넣었을 때 장점이 더 분명한 세럼으로 느껴졌어요. 모공이 갑자기 사라지는 느낌보다는 피부 표면을 촉촉하게 정돈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편한 제품에 가까웠어요.

Beauty of Joseon Red Bean PDRN Pore Tight Serum 조선미녀 붉은팥 PDRN 세럼 아침 사용 후기

1. 처음 사용했을 때 예상과 달랐던 제형

이름에 ‘모공탄력’이 들어가 있어서 처음에는 조금 쫀쫀하거나 피부를 잡아주는 듯한 제형을 예상했어요. 그런데 손등에 직접 덜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가볍고 묽었어요.

손등을 살짝 기울이면 천천히 움직이는 워터리한 질감이고, 얼굴에 올렸을 때도 한곳에 뭉치기보다 넓게 퍼졌어요. 여러 번 문지르지 않아도 볼과 이마까지 쉽게 펴 발라져서 아침에 빠르게 스킨케어할 때 편했어요.

며칠 계속 사용하면서 좋았던 것도 이 가벼움이었어요. 세럼 한 단계를 추가해도 피부가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았고, 그다음 수분크림이나 선크림으로 넘어가기도 어렵지 않았어요.

2. 붉은팥 PDRN과 펩타이드를 사용감으로 보면

제품에서 중심으로 내세우는 성분은 붉은팥 PDRN과 저분자 비건 펩타이드예요. 처음에는 성분 이름부터 보게 됐지만 실제로 사용하고 나서는 성분 자체보다 어떤 제형으로 피부에 전달되는지가 더 크게 느껴졌어요.

PDRN 세럼이라고 하면 개인적으로 조금 점성이 있거나 피부에 막이 남는 타입을 떠올렸는데, 이 제품은 수분 세럼에 가까울 정도로 얇게 퍼졌어요. 손바닥으로 몇 번 눌러주면 피부 위에 두껍게 남는 느낌도 크지 않았고요.

전성분에는 나이아신아마이드, 아데노신, 세라마이드NP, 베타글루칸, 스쿠알란 등도 들어 있어요. 저는 성분 하나씩 효과를 따로 기대하기보다는 가벼운 수분감과 피부결 정돈을 같이 챙기는 데일리 세럼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3. 손등과 얼굴에서 느껴진 발림성

손등에 한두 방울 떨어뜨리면 처음에는 물처럼 가볍게 느껴지고, 펴 바르면 얇은 수분감이 남아요. 오일리하게 미끄러지는 느낌은 거의 없었고, 흡수된 뒤에도 손가락이 계속 달라붙을 만큼 강한 끈적임은 없었어요.

얼굴에는 한 번에 많은 양을 올리는 것보다 양 볼, 이마, 턱에 조금씩 나눠 사용하는 편이 더 잘 맞았어요. 워터리한 제형이라 처음부터 많은 양을 올리면 피부 위에서 움직이는 느낌이 커질 수 있더라고요.

볼 안쪽이나 코 옆처럼 모공결이 신경 쓰이는 곳은 문지르기보다 손바닥으로 가볍게 눌러 마무리했어요. 이렇게 바르면 피부 표면에 세럼이 겉도는 느낌도 줄었어요.

Beauty of Joseon Red Bean PDRN Pore Tight Serum 조선미녀 세럼 워터리 제형과 손등 발림성

4. 아침 스킨케어에 더 자주 사용한 이유

며칠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밤보다 아침에 더 자주 꺼내게 됐어요. 밤에는 크림이나 다른 제품을 충분히 사용하는 날이 많아서 가벼운 제형의 장점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아침에는 달랐어요.

선크림과 베이스 메이크업까지 여러 단계를 올려야 해서 앞 단계가 무거우면 화장이 밀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세럼은 얇게 펴 바르고 흡수시킨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편했어요.

바른 직후에는 촉촉함이 느껴지지만 번들거리는 광이 오래 남지는 않았어요. 어느 정도 흡수된 뒤에는 피부가 차분하게 정리되는 느낌이라 쿠션이나 파운데이션을 올릴 때도 부담이 적었고요.

아침에는 세럼을 많이 바르기보다 얇게 펴 바르고 충분히 흡수시킨 뒤 선크림을 사용하는 방법이 더 깔끔했어요. 이렇게 사용했을 때 베이스가 밀리는 느낌도 덜했어요.

5. 얼굴에 열감이 있을 때 발라보니

세안 직후나 실내가 더운 날에는 얼굴에 열이 남으면서 볼 주변이 붉어지고 피부결이 평소보다 더 거칠어 보이는 날이 있었어요. 이럴 때도 무거운 세럼보다는 이 제품처럼 가벼운 워터리 제형이 사용하기 편했어요.

얼굴에 올렸다고 해서 민트 성분을 사용한 것처럼 차갑게 식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대신 수분감 있는 제형이 얇게 퍼지면서 피부가 조금 차분해지는 사용감은 느껴졌어요.

제품에는 피부 온도와 관련된 시험 결과도 안내되어 있지만, 제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부분은 어디까지나 피부에 발랐을 때의 느낌이에요. 저는 얼굴에 열감이 남아 있을 때도 무겁거나 답답하지 않았다는 점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6. 피부 타입에 따라 다르게 사용해봤어요

직접 사용해본 느낌으로는 지성이나 지복합성 피부처럼 무거운 세럼이 부담스러운 경우 사용하기 편한 제형이에요. 유분감이 오래 남지 않고 다른 스킨케어 제품과 겹쳐도 답답함이 크지 않았어요.

반대로 건조함이 많은 피부라면 이 세럼 하나로 보습을 마무리하기에는 가볍게 느껴질 수 있어요. 저도 평소보다 피부가 건조한 날에는 세럼을 여러 번 덧바르기보다 마지막에 사용하는 크림 양을 조금 늘렸어요.

제품에는 논코메도제닉 포뮬러와 민감성 피부 자극 테스트 관련 안내도 있어요. 다만 실제 피부 반응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처음 사용할 때는 적은 양부터 시작해서 피부 상태를 확인하는 편이 좋아요.

Beauty of Joseon Red Bean PDRN Serum 조선미녀 모공 세럼 메이크업 전 아침 스킨케어 루틴

7. 조선미녀 붉은팥 PDRN 모공탄력 세럼 사용 방법

저는 세안 후 토너로 피부를 가볍게 정돈한 다음 세럼 단계에서 사용하고 있어요. 묽게 퍼지는 제품이라 한 번에 많은 양을 사용하기보다는 얼굴 여러 부위에 나눠 바르는 방법이 편했어요.

1️⃣ 세안 후 평소 사용하는 토너나 스킨으로 피부를 정돈해 주세요.
2️⃣ 세럼을 적당량 덜어 양쪽 볼, 이마, 턱 등 얼굴 여러 부위에 나눠 올려 주세요.
3️⃣ 손가락 끝을 이용해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 방향으로 부드럽게 펴 발라 주세요.
4️⃣ 볼 안쪽이나 코 주변처럼 모공결이 신경 쓰이는 부위에는 소량을 한 번 더 덧발라 주세요.
5️⃣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볍게 눌러 세럼을 흡수시켜 주세요.
6️⃣ 처음 사용하는 경우 많은 양을 한 번에 바르기보다 소량부터 시작해 피부 반응을 확인해 주세요.
7️⃣ 아침에는 스킨케어를 마친 뒤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사용해 주세요.💧

제가 사용할 때는 얼굴 전체에 얇게 한 번 바르고 필요한 부분만 소량 덧바르는 방법이 가장 깔끔했어요. 아침에는 사용량을 늘리기보다 충분히 흡수시키는 쪽이 메이크업하기도 편했어요.

8. 며칠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매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성분 구성이 괜찮아도 제형이 무겁거나 끈적이면 자연스럽게 손이 덜 가는데, 이 세럼은 아침저녁 루틴 중간에 넣기 어렵지 않았어요.

제가 신경 쓰던 것도 모공 크기 하나만은 아니었어요. 볼 주변이 거칠어 보이는 날, 화장이 모공 주변으로 모이는 날, 번들거림 때문에 피부 표면이 지저분해 보이는 날이 같이 있었거든요.

이 제품을 바르면 그런 부분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스킨케어 단계에서 피부를 촉촉하게 정돈한 뒤 메이크업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점은 편했어요.

끈적임이 강하지 않고 다음 제품과 겹쳐 사용하기 편한 점도 실제로 계속 손이 가게 만든 이유였어요.

9.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부분

한두 번 사용한 뒤 눈으로 확인될 만큼 모공이 달라지는 제품을 기대한다면 조금 다르게 느껴질 수 있어요. 저도 처음 사용했을 때 가장 먼저 체감한 건 모공 자체의 변화보다는 가벼운 수분감과 피부 표면이 차분해지는 사용감이었어요.

리치하고 쫀쫀한 영양 세럼을 좋아한다면 조금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저는 건조한 날 밤에는 이 제품만 사용하지 않고 마지막에 크림을 충분히 발라줬어요.

반대로 아침에는 이 가벼움이 오히려 장점이었어요. 선크림과 메이크업까지 여러 제품을 올려야 할 때 스킨케어가 지나치게 무거워지지 않아 사용하기 편했어요.

10. 직접 사용해본 뒤 남은 느낌

조선미녀 붉은팥 PDRN 모공탄력 세럼은 제품명만 봤을 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가벼운 세럼이었어요. 피부를 당기거나 뻑뻑하게 만들어 모공을 조이는 느낌보다는 촉촉한 워터리 제형으로 피부 표면을 정돈하는 쪽에 가까웠어요.

저는 모공이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날에도 사용하지만, 아침에 피부가 어수선해 보이거나 스킨케어를 무겁게 하고 싶지 않은 날 더 자주 꺼내게 됐어요. 세럼 한 단계를 추가해도 부담이 크지 않고 선크림이나 베이스 제품과 함께 사용하기 편했거든요.

한 줄로 정리하면, 무겁고 끈적이는 모공 세럼이 부담스럽고 아침 피부결과 메이크업 전 사용감까지 같이 챙기고 싶을 때 사용하기 편했던 세럼이었어요.

모공과 피부결 변화는 조금 더 꾸준히 사용하면서 확인해보려고 해요. 지금까지 사용하면서는 눈에 띄는 변화를 급하게 기대하기보다, 매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워터리 세럼이라는 점이 가장 크게 남았어요.